[명품 염색 리폼] 강남역 가죽리본 명품수선리폼

2013년 정도에 구매하고 한참 잘 쓰던 디올 장지갑인데 그 이후에 클러치랑 반지갑 위주로 사용하느라 보관만 했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 꺼내보니 아래 사진처럼 변색이 매우 심하게 된 상태가 되어서 명품염색리폼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인스타그램 후기 중에 마음에 드는 강남역에 위치한 명품수선리폼 전문점 가죽리본에 방문했다. 

 

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4길 46 쌍용플래티넘밸류 B136호

(강남역 4번출구 도보 5분이내 쌍용플래티넘밸류 상가 내 위치)

영업시간 : 평일 오전 10시-오후 7시반 (주말휴뮤)

전화 : 0507-1385-5420

 

원래는 예쁜 연보라색 장지갑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다 보니 더스트 백에 넣어서 보관했는데도 이렇게 누렇게 변색이 진행되었다. 지갑 안에는 연보라 색상이 그대로 유지되는데 바깥쪽은 변색이 심하게 진행된 상태이다.

 

앞쪽과 내부를 비교해보면 원래 색깔에서 어느 정도 변색된 건지 구분이 가능하다. 이런 상태의 지갑이 진짜 변신이 가능한 건지 의문도 들었지만 색깔 외에 보관 상태는 최상이라서 믿고 맡겨보기로 했다. 까진 곳도 없고 체인도 그대로 있어서 색깔만 입히면 다시 사용 가능한 상태라서 수선 비용이 좀 들었지만 맡기기로 했다. 인스타 그램으로 이곳저곳 검색하다 다른 고객 샤넬 가방 염색한 사진을 보고 마음에 들어서 찾게 된 곳이다.  사실 위의 이전 상태도 가죽리본에서 찍어서 보관한 사진이고 난 염색 완료된 지갑 찾으러 갈 때까지만 해도 기대치도 높지 않았고 많이 바뀔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안해서 비교용 사진도 찍어 놓지 않았다. 가능하면 와인 색으로 하고 싶었지만 사장님과 상담을 통해 선택한 블랙으로 선택했는데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새것 같아진 지갑 이다. 유행은 돌고 돈다고 최근엔 카드 지갑이나 반지갑이 유행했지만 이런 장지갑이나 파우치도 다시 유행이 돌아오는 중인데 검은색으로 염색하고 나니 완전 새로운 지갑 같아졌다.

안에는 이렇게 연보라색을 유지하면서 에나멜 부분에는 검은색으로 염색하느라 더 고생하셨을 것 같아 더욱 신뢰가 가게된 가죽리본이다. 여기서 가방, 지갑, 신발 등 다양한 명품 리폼과 염색이 가능한데 다음에는 묵혀두고 있는 신발과 가방도 가져가서 견적을 받아볼 예정이다. 뭐 물론 명품리폼하는순간 리셀이나 원래 명품으로 가치가 떨어진다는 의견도 있지만 내가 쓸 제품이라면 원하는 대로 리폼해서 나만의 명품으로 다시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다.